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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

지장보살본원경 원문과 우리말 (제11 지신호법품)

by Marah Ton 2022. 12. 15.
지장보살본원경 원문과 우리말 (제11 지신호법품)

 

 

 


 

 

 

지장보살본원경 地藏菩薩本願經

 

지신호법품 제십일 地神護法品 第十一

 

 


爾時 堅牢地神 白佛言 
이시 견뢰지신 백불언 

그 때 견뢰지신(堅牢地神)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世尊 我從昔來 瞻仰頂禮無量菩薩摩訶薩 皆是大不可思議 神通智慧 廣度衆生 是地藏菩薩摩訶薩 於諸菩薩 誓願深重 
세존 아종석래 첨앙정례무량보살마하살 개시대불가사의 신통지혜 광도중생 시지장보살마하살 어제보살 서원심중 

"세존이시여, 제가 옛부터 오면서 무량 보살마하살을 우러러 정례하였사온데, 모두가 불가사의한 큰 신통력과 지혜로써 널리 중생을 제도하시지만, 이 지장보살마하살은 저 모든 보살들보다도 서원이 더 깊고 무겁나이다.




世尊 是地藏菩薩 於閻浮提 有大因緣 
세존 시지장보살 어염부제 유대인연 

세존이시여, 이 지장보살은 염부제에 큰 인연이 있나이다.




如文殊 普賢 觀音 彌勒 亦化百千身形 度於六道 其願 尙有畢竟 
여문수 보현 관음 미륵 역화백천신형 도어육도 기원 상유필경 

저 문수, 보현, 관음, 미륵보살도 역시 백천 가지 몸으로써 육도 중생을 제도하시지만 그 원은 오히려 끝이 있사오나, 

 

 

 

是地藏菩薩 敎化六道一切衆生 所發誓願劫數 如千百億恒河沙 

시지장보살 교화육도일체중생 소발서원겁수 여천백억항하사 

이 지장보살은 육도의 일체 중생을 교화하시며, 서원을 발한 겁 수가 천백억 항하사와 같나이다.




世尊 我觀未來及現在衆生 於所住處 於南方淸潔之地 以土石竹木 作其龕室 是中 能塑畵乃至金銀銅鐵
세존 아관미래급현재중생 어소주처 어남방청결지지 이토석죽목 작기감실 시중 능소화내지금은동철

세존이시여, 제가 살펴보니 미래나 현재의 중생들이 사는 곳에서 남쪽 정결한 땅에 흙, 돌, 대(竹), 나무 등으로써 집을 지어, 그 속에 지장보살의 형상을 탱화나 금, 은, 동, 철로 조성하여 모시고, 

 

 

 

 




作地藏形像 燒香供養瞻禮讚歎 是人居處 卽得十種利益 
작지장형상 소향공양첨례찬탄 시인거처 즉득십종이익 

향을 사루어 공양하며 우러러 예배하고 찬탄하면, 이 사람은 사는 곳에서 곧 열 가지 이익을 얻게 되옵니다.




何等 爲十 一者 土地豊穰 二者 家宅永安 三者 先亡生天 四者 現存益壽 五者 求者遂意
하등 위십 일자 토지풍양 이자 가택영안 삼자 선망생천 사자 현존익수 오자 구자수의

열 가지라 함은, 첫 째는 토지에 풍년들고, 둘째는 집안이 언제나 평안하며, 셋째는 먼저 죽은 권속들이 천상에 태어나고, 넷째는 살아있는 가족들은 수명이 더하며, 다섯째는 구하는 것이 뜻대로 되고, 




六者 無水火災 七者 虛耗辟除 八者 杜絶惡夢 九者 出入神護 十者 多遇聖因 
육자 무수화재 칠자 허모벽제 팔자 두절악몽 구자 출입신호 십자 다우성인 

여섯째는 화재나 수재가 없으며, 일곱재는 헛되이 소모되는 것이 없고, 여덟째는 사나운 꿈이 끊어지며, 아홉째는 출입할 때 신장이 보호하고, 열째로는 거룩한 인연을 많이 만나는 것이옵니다.




世尊 未來世中及現在衆生 若能於所住處方面 作如是供養 得如是利益 
세존 미래세중급현재중생 약능어소주처방면 작여시공양 득여시이익 

세존이시여, 미래세나 현재의 중생이 만약 머물러 사는 곳에서 능히 저런 공양을 지으면 이와 같은 이익을 얻게 되옵니다."




堅牢地神 復白佛言 
견뢰지신 부백불언 

견뢰지신이 부처님께 또 아뢰었다.




世尊 未來世中 若有善男子善女人 於所住處 見此經典及菩薩像 是人 更能轉讀經典 供養菩薩 
세존 미래세중 약유선남자선여인 어소주처 견차경전급보살상 시인 갱능전독경전 공양보살 

"세존이시여, 미래세에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살고 있는 곳에서 이 경전과 보살의 형상을 모시고, 이 사람이 능히 경전을 읽으며 보살께 공양하면, 




我常日夜 以本神力 衛護是人 乃至水火盜賊大橫小橫 一切惡事 悉皆消滅
아상일야 이본신력 위호시인 내지수화도적대횡소횡 일체악사 실개소멸

제가 언제나 밤낮으로 저의 본신력으로써 이 사람을 호위하여 물, 불, 도둑과 크고 작은 횡액이나 온갖 나쁜 일은 다 없게 하오리다."




佛告地神 堅牢 汝大神力 諸神少及 
불고지신 견뢰 여대신력 제신소급 

부처님께서 견뢰지신에게 이르셨다. "견뢰여, 그대의 큰 신력에는 모든 신들이 따르기 어렵도다.  

 

 

 

 

 



 
何以故 閻浮土地 悉蒙汝護 乃至草木沙石稻麻竹葦穀米寶貝 從地而有 皆因汝力 又當稱揚地藏
하이고 염부토지 실몽여호 내지초목사석도마죽위곡미보패 종지이유 개인여력 우당칭양지장

왜냐하면 염부제의 토지가 모두 그대의 보호를 받으로, 풀, 나무, 모래, 돌, 벼, 삼, 대, 갈대, 곡식, 쌀, 보배 등 땅으로 해서 있는 것은 모조리 그대의 힘을 입기 때문이고, 

 



菩薩利益之事 汝之功德及以神通 百千倍於常分地神 
보살이익지사 여지공덕급이신통 백천배어상분지신 

또 그대가 지장보살의 이익에 대하여 찬탄하고 있으니, 그대의 공덕과 신통은 보통 지신들보다도 백천 배가 되느니라.




若未來世中 有善男子善女人 供養菩薩及轉讀是經 但依地藏本願經 一事修行者
약미래세중 유선남자선여인 공양보살급전독시경 단의지장본원경 일사수행자

만약 미래세에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께 공양하며 이 경을 독송하되, 이 본원경에 의지하여 다만 한 가지 일이라도 실천한다면, 




汝以本神力 而擁護之 勿令一切災害及不如意事 輒聞於耳 何況令受
여이본신력 이옹호지 물령일체재해급불여의사 첩문어이 하황령수

그대가 본신력으로써 그를 옹호하여 온갖 재해와 여의찮은 일이 귀에 들리지도 않게 할 것인데, 하물며 받게 하겠느냐.




非但汝獨護是人故 亦有釋梵眷屬 諸天眷屬 擁護是人 
비단여독호시인고 역유석범권속 제천권속 옹호시인 

단지 그대만이 이 사람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또한 제석, 범천의 권속이며 온갖 하늘의 권속들도 이 사람을 옹호하느니라. 




何故 得如是聖賢 擁護 皆由瞻禮地藏形像 及轉讀是本願經故 自然畢竟 出離苦海 證涅槃樂 以是之故 得大擁護
하고 득여시성현 옹호 개유첨례지장형상 급전독시본원경고 자연필경 출리고해 증열반락 이시지고 득대옹호

어찌하여 이러한 성현들의 옹호를 받게 되는가 하면 이는 다 지장보살의 형상에 우러러 예배하고 이 지장본원경을 독송한 까닭이며, 필경에는 자연히 고해(苦海)를 벗어나 열반락(涅槃樂)을 얻게 되므로 큰 옹호를 얻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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