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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

지장보살본원경 원문과 우리말 (제9 칭불명호품)

by Marah Ton 2022. 12. 13.
지장보살본원경 원문과 우리말 (제9 칭불명호품)

 

 

 


 

 

 

 

지장보살본원경 地藏菩薩本願經

 

칭불명호품 제구 稱佛名號品 第九

 

 

 

 

爾時 地藏菩薩摩訶薩 白佛言 
이시 지장보살마하살 백불언 

그 때 지장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世尊 我今爲未來衆生 演利益事 於生死中 得大利益 唯願世尊 聽我說之 
세존 아금위미래중생 연이익사 어생사중 득대이익 유원세존 청아설지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미래 중생을 위해서 이익될 일을 연설하여, 생사 중에서 큰 이익을 얻도록 할까 하오니, 세존께서는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佛告地藏菩薩 汝今欲興慈悲 救拔一切罪苦六道衆生 演不思議事 
불고지장보살 여금욕흥자비 구발일체죄고육도중생 연부사의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가 이제 자비심을 일으켜, 육도의 모든 고통받는 중생을 건져내려고 불가사의한 일을 말하고자 하는구나. 

 



今正是時 唯當速說 吾卽涅槃 使汝早畢是願 吾亦無憂現在未來一切衆生 
금정시시 유당속설 오즉열반 사여조필시원 오역무우현재미래일체중생 

지금이 바로 그 때로다. 마땅히 어서 설할지니라. 나는 곧 열반하리니, 그대의 그 원을 빨리 마치게 된다면, 나도 또한 현재와 미래의 일체 중생에게 근심이 없게 되리라."

 



地藏菩薩 白佛言 
지장보살 백불언 

지장보살이 말씀드렸다.

 

 


世尊 過去無量阿僧祗劫 有佛出世 號 無邊身如來 
세존 과거무량아승지겁 유불출세 호 무변신여래 

"세존이시여, 과거 무량 아승기겁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호를 무변신(無邊身)여래라 하였사옵니다. 

 



若有男子女人 聞是佛名 暫生恭敬 卽得超越四十劫生死重罪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잠생공경 즉득초월사십겁생사중죄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이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잠깐이라도 공경심을 낸다면 바로 사십 겁의 생사중죄를 초월하게 되옵거든, 




何況塑畵形像供養讚歎 其人獲福 無量無邊 
하황소화형상공양찬탄 기인획복 무량무변 

하물며 그 부처님의 형상을 그리거나 만들어 공양하고 찬탄함 이리까. 그 사람이 얻는 복은 무량무변 하나이다.




又於過去恒河沙劫 有佛出世 號 寶勝如來 
우어과거항하사겁 유불출세 호 보승여래 

또 과거 항하사겁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호를 보승(寶勝)여래라 하였사옵니다. 

 



若有男子女人 聞是佛名 一彈指頃 發心歸依 是人 於無上道 永不退轉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일탄지경 발심귀의 시인 어무상도 영불퇴전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이 부처님 명호를 듣고 손가락 한 번 튕기는 사이라도 귀의하는 마음을 낸다면, 이 사람은 무상도(無上道)에서 길이 퇴전치 않으리다.

 

 

 

 

 




又於過去 有佛出世 號 波頭摩勝如來 
우어과거 유불출세 호 파두마승여래 

또 과거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호를 파두마승(波頭摩勝)여래라 하였사옵니다. 

 



若有男子女人 聞是佛名 歷於耳根 是人 當得千返生於六欲天中 何況至心稱念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역어이근 시인 당득천반생어육욕천중 하황지심칭념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이 부처님 명호를 들어서 귀를 거치게 되면, 이 사람은 마땅히 육욕천에 천 번을 태어날 것인데, 하물며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함이리까?

 



又於過去不可說不可說阿僧祗劫 有佛出世 號 獅子吼如來 
우어과거불가설불가설아승지겁 유불출세 호 사자후여래 

또 과거 불가설불가설 아승기겁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호를 사자후(獅子吼)여래라 하였사옵니다. 




若有男子女人 聞是佛名 一念歸依 是人 得遇無量諸佛摩頂受記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일념귀의 시인 득우무량제불마정수기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이 부처님 명호를 듣고 일념으로 귀의하면, 이 사람은 무량 여러 부처님을 만나 뵙고 마정수기(摩頂授記)를 받으리다.

 



又於過去有佛出世 號 拘留孫佛 
우어과거유불출세 호 구류손불 

또 과거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호를 구류손(拘留孫)불이라 하였사옵니다. 

 



若有男子女人 聞是佛名 至心瞻禮 或復讚歎 是人 於賢劫千佛會中 爲大梵王 得授上記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지심첨례 혹부찬탄 시인 어현겁천불회중 위대범왕 득수상기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이 부처님 명호를 듣고 지극한 마음으로 우러러 예배하고, 더구나 또 찬탄한다면, 이 사람은 현겁(賢劫)의 천불(千佛)회상에서 대범왕이 되어 으뜸가는 수기를 받으리다.




又於過去有佛出世 號 毗婆尸佛 
우어과거유불출세 호 비바시불 

또 과거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호를 비바시(毗婆尸)불이라 하였사옵니다. 




若有男子女人 聞是佛名 永不墮於惡道 常生人天 受勝妙樂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영불타어악도 상생인천 수승묘락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이 부처님 명호를 들으면, 길이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인간이나 천상에 태어나 아주 묘한 낙을 받으리다.

 



又於過去無量無數恒河沙劫 有佛出世 號 多寶如來
우어과거무량무수항하사겁 유불출세 호 다보여래

또 과거 무량무수 항하사겁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호를 다보(多寶)여래라 하였사옵니다. 




若有男子女人 聞是佛名 畢竟不墮惡道 常在天上 受勝妙樂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필경불타악도 상재천상 수승묘락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이 부처님 명호를 들으면, 끝내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천상에 있으면서 아주 묘한 낙을 받으리다.

 

 

 

 

 




又於過去 有佛出世 號 寶相如來 
우어과거 유불출세 호 보상여래 

또 과거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호를 보상(寶相)여래라 하였사옵니다. 

 



若有男子女人 聞是佛名 生恭敬心 是人 不久 得阿羅漢果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생공경심 시인 불구 득아라한과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이 부처님 명호를 듣고 공경심을 낸다면 이 사람은 오래지 않아 아라한과를 얻으리다.




又於過去無量阿僧祗劫 有佛出世 號 袈裟幢如來
우어과거무량아승지겁 유불출세 호 가사당여래

또 과거 무량 아승기겁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호를 가사당(袈裟幢)여래라 하였사옵니다. 


 

若有男子女人 聞是佛名 超一百大劫生死之罪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 초일백대겁생사지죄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이 부처님 명호를 들으면, 곧 일백 대겁(大劫) 생사의 죄를 초월하게 되옵니다.

 

 


又於過去有佛出世 號 大通山王如來 
우어과거유불출세 호 대통산왕여래 

또 과거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호를 대통산왕(大通山王)여래라 하였사옵니다. 

 

 


若有男子女人 聞是佛名者 是人 得遇恒河沙佛 廣爲說法 必成菩提 
약유남자여인 문시불명자 시인 득우항하사불 광위설법 필성보리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이 부처님 명호를 들으면, 이 사람은 항하사 부처님을 만나서 널리 설법하심을 듣고 반드시 보리를 이루리다.




又於過去有淨月佛 山王佛 智勝佛 淨名王佛 智成就佛 無上佛 妙聲佛 滿月佛 月面佛 有如是等不可說佛
우어과거유정월불 산왕불 지승불 정명왕불 지성취불 무상불 묘성불 만월불 월면불 유여시등불가설불

또 과거에 정월불(淨月佛), 산왕불(山王佛), 지승불(智勝佛), 정명왕불(淨名王佛), 지성취불(智成就佛), 무상불(無上佛), 묘성불(妙聲佛), 만월불(滿月佛), 월면불(月面佛) 같은 불가설 여러 부처님께서 계셨나이다.




世尊 現在未來一切衆生 若天若人若男若女 但念得一佛名號 功德無量
세존 현재미래일체중생 약천약인약남약녀 단염득일불명호 공덕무량

세존이시여, 현재나 미래의 일체 중생이, 만약 하늘이거나 인간이거나 남자거나 여자거나, 다만 한 부처님 명호만 생각하여도 그 공덕이 무량한데, 




何況多名 是衆生等 生時死時 自得大利 終不墮惡道 
하황다명 시중생등 생시사시 자득대리 종불타악도 

하물며 많은 부처님 명호이겠습니까? 이 중생들은 살았을 때나 죽을 때나 스스로 큰 이익을 얻어 끝내 악도에 떨어지지 않으리다.


 

若有臨命終人 家中眷屬乃至一人 爲是病人 高聲念一佛名 是命終人 除五無間大罪 餘業報等 悉得消滅 
약유임명종인 가중권속내지일인 위시병인 고성염일불명 시명종인 제오무간대죄 여업보등 실득소멸 

만약 임종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집안 권속이 한 사람이라도 이 병자를 위하여 높은 소리로 한 부처님 명호만 생각하여도, 명을 마치는 이 사람은 오무간대죄를 제외하고 나머지 업보는 다 소멸되옵니다.

 



是五無間大罪 雖至極重 動經億劫 了不得出 承斯臨命終時 他人爲其稱念佛名 
시오무간대죄 수지극중 동경억겁 요부득출 승사임명종시 타인위기칭념불명 

이 오무간대죄가 너무나 무거워서 비록 억겁을 지내어도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것이지만, 임종할 때에 딴 사람이 그를 위해 부처님 명호를 부르고 생각하여도, 

 



於是罪中 亦漸消滅 何況衆生 自稱自念 獲福無量 滅無量罪
어시죄중 역점소멸 하황중생 자칭자념 획복무량 멸무량죄

저런 중죄가 또한 점차로 소멸되거늘, 하물며 그 중생 스스로가 부르고 생각하면 어떻겠습니까? 얻는 복이 무량하고 무량 죄가 소멸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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