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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1일차 _ 법화경 사경

by Marah Ton 2021. 6. 9.
1일차 _ 법화경 사경

 

시방세계에 가득하신 불보살님이시여, 감사합니다.

부처님 잘 모시고 법화경의 가르침을 잘 받들며 살겠습니다.

 

개법장진언 開法藏眞言

「옴 아라남 아라다」

 

나무 일승최상법문 묘법연화경 南無 一乘最上法門 妙法蓮華經

 

 

제1장 서 품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기사굴산에 머무르시어, 1만 2천의 비구들과 함께 계셨다. 이들은 모두 아라한으로서, 계를 어김이 없고 번뇌가 없고 자기의 이로움을 얻어, 모든 현상으로부터의 집착에서 벗어나 마음이 자유 자재로운 이들이다.
그들은 아야교진여, 마하가섭, 우루빈나가섭, 가야가섭, 나제가섭, 사리불, 대목건련, 마하가전연, 아누루타, 겁빈나, 교범바제, 이바다, 필릉가바 차, 박구라, 마하구치라, 난타, 손타라난타, 부루나미다라니자, 수보리, 아난, 나후라 등으로, 이들은 뭇 사람에게 잘 알려진 큰 아라한들이었다.

또, 학인, 무학인이 2천명 있었다. 그리고, 마하파사파제 비구니는 권속 6천명과 함께 있었고, 나후라의 어머니 야수다라 비구니도 권속을 데리고 있었다.

또 보살마하살이 8만인이니, 모두 아누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아니하고, 다라니를 얻었으며, 즐겨 설법하는 변재로 불퇴전의 법륜을 굴리고, 한없는 부처님께 공양하여 여러 부처님의 처소에서 온갖 덕의 근본을 심어 항상 부처님들의 칭찬을 받고, 자비로 몸을 닦아 부처의 지혜에 잘 들어가고, 큰 지혜를 통달하여 저 언덕에 이르러, 이름이 한없는 세계에 널리 퍼져, 무수한 백천 중생을 능히 제도하는 이들이다. 그들의 이름은, 문수사리보살,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상정진보살, 불휴식보살, 보장보살, 약왕보살, 용시보살, 보월보살, 월광보살, 만월보살, 대력보살, 무량력보살, 월삼계보살, 발타바라보살, 미륵보살, 보적보살, 도사보살 등으로, 이들 보살마하살 8만인이 함께 있었다.

그 때, 석제환인은 그이 권속 2만 천자와 함께 있었다. 또, 명월천자, 보향천자, 보광천자, 4대 천왕도 그의 권속 1만 천자와 함께 있었다.

자재천자, 대자재천자는 그의 권속 3만 천자와 함께 있었다. 사바 세계의 주인인 범천왕, 시기대범, 광명대범 등은 그의 권속 1만 2천 천자와 함께 있었다.

여덟 용왕이 있었는데, 난타용왕, 발난타용왕, 사가라용왕, 화수길용왕, 덕차가용왕, 아나바달다용왕, 마나사용왕, 우발라용왕이 각각 수백천 권속과 함께 있었다.

네 긴나라왕이 각각 수백천 권속과 함께 있었다. 네 긴나라왕이 있었으니, 법긴나라왕, 묘법긴나라왕, 대법진나라왕, 지법긴나라왕이 각각 수백천권속과 함께 있었다.

네 건달바왕이 있었으니, 악건달바왕, 악음건달바왕, 미건달바왕, 미음건달바왕이 각각 수 백천 권속과 함께 있었다.

네 아수라왕이 있었으니, 바티아수라왕, 카라건타아수라왕, 비마질다라아수라왕, 나후아수라 왕이 각각 수백천 권속과 함께 있었다.

네 가루라왕이 있었으니, 대위덕가루라왕, 대신가루라왕, 대만가루라왕, 여의가루라왕이 각각 수백천 권속과 함께 있었다.

위제희의 아들 아사세왕은 수백천 권속과 더불어 있었다. 이들은 각각 부처님 발에 정례하고 한쪽에 물러가 앉았다.

그 때 세존은 4부 대중에 에워싸여 공양과 공경 및 찬탄을 받으며, 여러 보살을 위하여 대승경을 설하셨다. 즉, 그 이름을 무량의라하여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었는데, 부처님이 깊이 간직하는 바이었다.

부처님은 이 경을 설하신 뒤 가부좌를 맺으시고 무량의처삼매에 드시어 몸과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셨다.

이 때, 하늘은 만다라꽃, 큰만다라꽃, 만수사꽃, 큰만수사꽃을 비처럼 내려 부처님과 뭇 대중에게 뿌렸는데, 부처의 세계는 여섯 가지로 널리 진 동하였다.

그 때, 모임에 있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과 전륜성왕을 비롯 한 여러 왕 등 뭇 대중은, 일찍이 없던일을 만나 환희하며 합장하고 일심으로 부처님을 우러러보았다.

이 때, 부처님은 미간의 백호상에서 광명을 놓아 동쪽 1만 8천 세계를 미추시매, 두루하지 않은 데가 없었다. 아래로는 아비지옥에 이르고, 위로는 아가니타천에 미쳤다. 이세계에서 저 쪽 땽의 6도 중생을 모조리 보며, 또 저 쪽 땅에 현재 계신 모든 부처님을 보며, 그 부처님들이 설하시는 경전의 법을 들으시며, 아울러 저 쪽 땅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등이 수행하여 도를 얻는 것을 보며, 보살마하살들이 갖가지 인연과 갖가지 믿음과 갖가지 알음알이와 갖가지 모습 으로 보살도를 행함을 보며, 또 부처님들이 열반에 드심을 보며, 부처님들이 열반에 드신 뒤에 부처의 사리로 7보탑 세우
는 것을 보았다.

이 때, 미륵보살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지금 세존께서 신통한 변화를 나타내시니, 무슨 인연으로 이런 상서가 있는 것일까.
부처님께서는 지금 삼매에 드셨으니 , 이 불가사의 하고 희유한 일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며, 누가 과연 대답해 줄 수 있을까.'

다시 이렇게 생각하였다.
'저 문수사리법왕 아들은 과거의 한량 없는 부처님들을 가까이 모시며 공양해 왔으니, 반드시 이렇게 희유한 모양을 보았으리라. 내가 이제 그에게 물으리라.'

이 때,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와 여러 천, 용, 귀신등은 모두 이런 생각을 하였다. '이 부처님의 광명과 신통한 모양을 지금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그 때, 미륵보살은 자기의 의심을 해결하고, 또 4부 대중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와 여러 천, 용, 귀신 등의 마음을 살피고는 문수사리에 게 물었다.

"무슨 인연으로 이렇게 상서로운 신통이 나타나 큰 광명을 놓아 동쪽 1만 8천의 땅을 비추어, 그 부처님 나라의 장엄을 모조리 보게 되나이까?" 이에, 미륵보살은 이 뜻을 거듭 펴려고 게송으로 물었다.

 

 

 

1일차 법화경 사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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