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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법구경

법구경 - 第 13 章. 세속품 (世俗品 )

by Marah Ton 2023. 10. 21.
법구경 - 第 13 章. 세속품 (世俗品 )

 


 

 

 

세속(世俗)의 장

 

167.

不親卑漏法 不與放逸會 不種邪見根 不於世長惡
불친비루법 불여방일회 불종사견근 불어세장악

 

비열한 짓을 하지 말라.
게으름을 피우며 건들거리지 말라.
그릇된 견해에 따르지 말라.
이 세상의 근심거리를 만들지 말라.

 

 

 

 

168.

隨時不興慢 快習於善法 善法善安寐 今世亦後世
수시불흥만 쾌습어선법 선법선안매 금세역후세

 

떨치고 일어나라.
게으름 피우지 말라.
선행의 도리를 직접 실천하라.
진리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편히 잠든다.

 

 

 

 

 

169.

樂法樂學行 愼莫行惡法 能善行法者 今世後世樂
낙법락학행 신막행악법 능선행법자 금세후세락

 

떳떳한 행동을 하라.
나쁜 행동을 하지 말라.
진리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편히 잠든다.

 

 

 

 

 

170.

當觀水上泡 亦觀幻野馬 如是不觀世 亦不見死王
당관수상포 역관환야마 여시불관세 역불견사왕

 

물거품처럼 세상을 보라.
아지랑이처럼 세상을 보라.
이와 같이 세상을 보는 사람은
죽음의 왕도 그를 보지 못한다.

 

 

 

 

171.

如是當觀身 如王雜色車 愚者所染著 智者遠離之
여시당관신 여왕잡색거 우자소염저 지자원리지

 

자, 이 세상을 한번 보라.
왕의수레 처럼 잘 꾸며진 이 세상을
어리석은 자는 그 속에 빠지지만
지혜로운 이는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다.

 

 

 

 

172.

人前爲過 後止不犯 是照時間 如月雲消
인전위과 후지불범 시조시간 여월운소

 

이전에는 게을렀어도 
지금 게으르지 않다면 
그는 이 세상을 비추리라.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173.

人前爲過 以善滅之 是照時間 如月雲消
인전위과 이선멸지 시조시간 여월운소

 

어쩌다가 못된 짓을 했더라도 
착한 행동으로 덮어 버린다면 
그는 이 세상을 비추리라.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174.

痴覆天下 貪令不見 邪疑却道 若愚行是
치복천하 탐령불견 사의각도 약우행시

 

이 세상은 깜깜한 암흑...
여기서 분명하게 가려 보는 이는 드물다.
그물에서 벗어난 새가 드물듯이
천상에 오르는 사람 지극히 적다.

 

 

 

 

175.

如雁將群 避羅高翔 明人導世 度脫魔衆
여안장군 피라고상 명인도세 도탈마중

 

백조는 태양의 길을 가고 
신통력이 있는 이는 허공을 난다.
지혜로운 이는 악마와 그 무리 물리치고
이 세상을 벗어난다.

 

 

 

 

176.

一法脫過 謂妄語人 不免後世 靡惡不更
일법탈과 위망어인 불면후세 미악불경

 

오직 하나인 진리를 어기고 
함부로 거짓말을 하고 
오는 세상을 믿지 않는 사람은 
어떠한 악이라도 범하고 만다.

 

 

 

 

177.

愚不修天行 亦不譽布施 信施助善者 從是到彼安
우불수천행 역불예포시 신시조선자 종시도피안

 

욕심 많은 사람은 천상에 갈 수 없다.
어리석은 자는 베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는 베풀기를 좋아하므로
저 세상에서 복을 누린다.

 

 

 

 

178.

夫求爵位財 尊貴升天福 辯慧世間悍 斯聞爲第一
부구작위재 존귀승천복 변혜세간한 사문위제일

 

온 세상의 왕이 되기 보다,
천상에 올라가기보다,
또는 온 세상을 다스리기 보다,
대자유에 이르는 첫걸음이 훨씬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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