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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법구경

법구경 - 第 15 章. 안락품(安樂品)

by Marah Ton 2023. 10. 22.
법구경 - 第 15 章. 안락품(安樂品)




 

 

 

행복(幸福)의 장

 

197.

我生已安 不慍於怨 衆人有怨 我行無怨
아생이안 불온어원 중인유원 아행무원

 

원한을 품은 사람들 가운데 있으면서
원한을 버리고 즐겁게 살자.
원한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라도
원한에서 벗어나 살자.

 

 

 

 

198.

我生已安 不病於病 衆人有病 我行無病
아생이안 불병어병 중인유병 아행무병

 

고뇌하는 사람들 가운데 있으면서 
고뇌에서 벗어나 즐겁게 살자.
고뇌하는 사람들 속에서라도
고뇌에서 벗어나 살자.

 

 

 

 

199.

我生已安 不惑於憂 衆人有憂 我行無憂
아생이안 불흑어우 중인유우 아행무우

 

탐욕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있으면서 
탐욕에서 벗어나 즐겁게 살자.
탐욕이 있는 사람들 속에서라도
탐욕에서 벗어나 살자.

 

 

 

 

 

 

 

 

200.

我生已安 淸淨無爲 以樂爲食 如光音天
아생이안 청정무위 이락위식 여광음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크게 즐기며 살자.
우리는 **광음천**의 신들처럼 즐거움을 먹으며 살자.

** 광음천(光音天)은 인도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으로, 말할 때 입에서 맑은 빛이 나와 그 빛이 말이 된다고 한다.

 

 

 

 

201.

勝則生怨 負則自鄙 夫勝負心 無諍自安
승칙생원 부칙자비 부승부심 무쟁자안

 

승리는 원한을 낳고 
패자는 괴로워 누워 있다.
마음의 고요를 얻은 사람은
승패를 버리고 즐겁게 산다.

 

 

 

 

202.

熱無過婬 毒無過怒 苦無過身 樂無過滅
열무화음 독무과노 고무과신 낙무과멸

 

육체의 욕망과 같은 불길은 없고, 
한때의 인연으로 이루어진 증오와 같은 불운은 없다.
이 몸과 같은 괴로움은 없고,
마음의 고요보다 더한 평화는 없다.

 

 

 

203.

餓爲大病 行爲最苦 已諦知此 泥洹最安
아위대병 행위최고 이체지차 이원최안

 

굶주림은 가장 큰 병이고 
이 몸은 가장 큰 괴로움이다.
이 이치를 있는 그대로 안다면
거기 대자유의 평화로움이 있다.

 

 

 

 

204.

無病最利 知足最富 厚爲最友 泥洹最樂
무병최리 지족최부 후위최우 이원최락

 

건강은 가장 큰 이익이고 
만족은 가장 큰 재산이다.
믿고 의지함은 가장 귀한 친구,
대자유는 최고의 평화이다.

 

 

 

 

205.

解知念待味 思將休息義 無熱無饑想 當服於法味
해지념대미 사장휴식의 무열무기상 당복어법미

 

고독의 맛과 마음의 평화를 직접 체험한 사람은 
명상의 기쁨을 맛보면서 
두려움 없이 악에서 떠난다.

 

 

 

 

206.

見聖人快 得依附快 得離愚人 爲善獨快
견성인쾌 득의부쾌 득리우인 위선독쾌

 

성인들과의 만남은 좋은 일이다.
함께 살게 되면 항상 즐겁다.
어리석은 자를 만나지 않으면
마음은 늘 편안하고 즐겁다.

 

 

 

 

207.

與愚同居難 猶與怨同處 當選擇共居 如與親親會
여우동거난 유여원동처 당선택공거 여여친친회

 

어리석은 자와 함께 길을 가는 사람에겐 
오래도록 근심이 따른다.
어리석은 자와 함께 사는 것은
원수와 같이 사는 것처럼 고통스럽다.
지혜로운 사람과 함께 살면
친척들의 모임처럼 즐겁기만 하다.

 

 

 

 

208.

是故事多聞 幷及持戒者 如是人中上 如月在衆星
시고사다문 병급지계자 여시인중상 여월재중성

 

그러므로 일마다 들은 것이 많아야 하며,
아울러 계를 지닌 자는
마치 달이 뭇 별과 있는 것과 같이
사람 가운데 으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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