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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법구경

법구경 - 第 14 章. 불타품(佛陀品)

by Marah Ton 2023. 10. 22.
법구경 - 第 14 章. 불타품(佛陀品)

 

 

 


 

 

 

불타(佛陀)의 장

 

179.
己勝不受惡 一切勝世間 叡智廓無彊 開朦令八道
기승불수악 일체승세간 예지곽무강 개몽령팔도

 

부처의 승리는 깨뜨릴 수 없고 
아무도 그의 승리에 미칠수 없다.
부처의 경지는 넓어서 끝이 없고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
그 누가 어떤 도로써 유혹하거나 인도할 수 있을 것인가!

 

 

 

 

180.

決網無괘碍 愛盡無所積 佛智深無極 未踐迹令踐
결망무괘애 애진무소적 불지심무극 미천적령천

 

그물처럼 뒤얽힌 욕망조차 
어디에서도 그를 유혹할 수 없다.
그 행동에 다함이 없고
자취도 없는 부처를
그 누가 어떤 도로써 유혹하거나 인도할수 있을 것인가!

 

 

 

 

181.

勇健立一心 出家日夜滅 根絶無欲意 學正念淸明
용건입일심 출가일야멸 근절무욕의 학정념청명

 

깨달음을 얻어 깊이 생각하고 
명상에 전념하는 지혜로운 이는 
이 세상에서 떠나 고요를 즐긴다.
신들도 그를 부러워한다.

 

 

 

 

182.

得生人道難 生壽亦難得 世間有佛難 佛法難得聞
득생인도난 생수역난득 세간유불난 불법난득문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죽을 사람 남은 목숨 보존하기 어려우며 
바른 가르침을 듣기도 어렵지만 
깨달은 사람의 출현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183.

諸惡莫作 諸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제악막작 제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

 

악한 일을 하지 말고 
선한 일 널리 행해 
마음을 깨끗이 하라.
이것이 모든 부처들의 가르침이다.

 

 

 

 

184.

忍爲最自守 泥洹佛稱上 捨家不犯戒 息心無所害
인위최자수 이원불칭상 사가불범계 식심무소해

 

참고 견딤은 최상의 고행이며
대자유에 이르는 데에 가장 뛰어나다고
깨달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남을 해치는 이는 출가자가 아니고
남을 괴롭히는 이는 수행자가 아니다.

 

 

 

 

185.

不女堯亦不惱 如戒一切持 少食捨身貪 有行幽隱處 意諦以有黠 是能奉佛敎
불여요역불뇌 여계일체지 소식사신탐 유행유은처 의체이유힐 시능봉불교

 

남을 헐뜯지 말고 상처 입히지 말며 
계율을 지키고 음식을 절제하며 
홀로 한가히 앉아 사색에 전념하라.
이것이 깨달은 이의 가르침이다.

 

 

 

 

186.

天雨七寶 欲猶無厭 樂少苦多 覺者爲賢
천우칠보 욕유무염 낙소고다 각자위현

 

황금이 소나기처럼 쏟아질지라도 
사람의 욕망을 다 채울 수는 없다.
욕망에는 짧은 쾌락에 많은 고통이 따른다.

 

 

 

 

 

187.

雖有天欲 慧捨無貪 樂離恩愛 爲佛弟子
수유천욕 혜사무탐 악리은애 위불제자

 

지혜로운 이는 그와 같이 알고 
천상의 쾌락도 기뻐하지 않는다.
바르게 깨달은 이의 제자는
욕망이 다 없어짐을 기뻐한다.

 

 

 

 

 

188.

或多自歸 山川樹神 廟立圖像 祭祠求福
혹다자귀 산천수신 묘립도상 제사구복

 

공포에 쫓긴 사람들은 산과 숲 속으로 들어가 
동산과 나무와 사당에 제사하며 
의지할 곳을 찾는다.

 

 

 

 

189.

自歸如是 非吉非上 彼不能來 度我衆苦
자귀여시 비길비상 피불능래 도아중고

 

그러나 그곳은 안전하게 의지할 곳도 
가장 좋은 곳도 아니다.
그런 곳을 찾은 후에도
온갖 고통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190.

如有自歸 佛法聖衆 道德四諦 必見正慧
여유자귀 불법성중 도덕사체 필견정혜

 

부처와 가르침과 승단에 의지할 곳을 찾은 사람은 
바른 지혜를 가지고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본다.**

** 네 가지 거룩한 진리는 고(苦), 집(集), 멸(滅), 도(道)를 말한다. 우리 인생이 고통과 슬픔의 연속인 것이 고(苦)이며, 이 고통과 슬픔은 집착, 곧 잘못된 소유욕에서 생긴다는 것이 집(集)이다. 그리고 집착과 소유욕이 없는 절대 자유에 이르는 것을 멸(滅)이라 하며, 이런 경지를 체험하는 방법을 도(道)라 한다.

 

 

 

191.

生死極苦 從諦得度 度世入道 斯除衆苦
생사극고 종체득도 도세입도 사제중고

 

괴로움과 괴로움이 일어난 원인과
괴로움을 없애는 것과 
괴로움을 없애는 데 이르는 
**여덟 가지 바른 길이 있다.**

** 팔정도(八正道, 여덟 가지 바른 길)는 절대 자유에 이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정견(正見), 정각(正思),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이다.

 

 

 

192.

自歸三尊 最吉最上 唯獨有是 度一切苦
자귀삼존 최길최상 유독유시 도일체고

 

이것만이 안전하고 뛰어나 
의지할 곳 이런 의지할 곳을 얻은 후에야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리라.

 

 

 

 

193.

明人難値 亦不比有 其所生處 族親蒙慶
명인난치 역불비유 기소생처 족친몽경

 

부처는 만나기 어렵다.
아무데서나 태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성자가 태어난 집안은
영원히 평화롭고 번창할 것이다.

 

 

 

 

194.

諸佛興快 說經道快 衆聚和快 和則常安
제불흥쾌 설경도쾌 중취화쾌 화칙상안

 

깨달은 이의 출현은 즐겁고 
바른 설법을 듣기도 즐겁다.
승단의 화합도 즐겁고
화합한 사람들의 수행도 즐겁다.

 

 

 

 

195.

見諦淨無穢 已度五道淵 佛出照世間 爲除衆憂苦
견체정무예 이도오도연 불출조세간 위제중우고

 

진리를 보고 청정해져 더러움이 없어지면
이미 오도의 연못을 벗어난 것이다.
부처님이 나시어 세간을 비추어 주심은
모든 근심과 고통을 제거하고자 함이다.

 

 

 

 

196.

士如中正 志道不慳 利在斯人 自歸佛者
사여중정 지도불간 이재사인 자귀불자

 

선비는 치우치지 않고 반듯해야 하며 
도에 뜻을 두고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이익이 이 사람에게 있을 것이니 
스스로 귀의한 불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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