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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법구경

법구경 - 第 24 章. 애욕품 (愛欲品)

by Marah Ton 2023. 10. 27.
법구경 - 第 24 章. 애욕품 (愛欲品)

 

 


 

 

 

애욕의 장

 

334.

心放在狀行 欲愛增枝條 分布生熾盛 超躍貪果猴
심방재음행 욕애증지조 분포생치성 초약탐과후

 

방탕한 자의 욕망은 
칡덩굴처럼 무성하게 자란다.
숲 속에서 열매를 찾아 나선 원숭이처럼
이승에서 저승으로 끝없이 헤맨다.

 

 

 

 

335.

以爲愛忍苦 貪欲著世間 憂患日夜長 筵如蔓草生.
이위애인고 탐욕착세간 우환일야장 연여만초생

 

이 세상에서 천박한 집념과 
불타는 욕망에 정복된 사람은 
근심 걱정이 쉬지 않고 자란다.
비 맞아 무성한 **비라나 풀**처럼...

** 비라나 풀은 향내 나는 풀의 일종

 

 

 

 

 

336.

人爲恩愛感 不能捨情欲 如是憂愛多 潺潺盈于池.
인위은애혹 불능사종욕 여시우애다 잔잔영우지

 

이 세상에서 천박하고 
불타는 욕망을 억제한 사람은 
온갖 근심 걱정이 말끔히 사라지리라.
물방울이 연잎에서 떨어지듯이...

 

 

 

 

 

337.

爲道行者 不與欲會 先誅愛本 無所殖根 勿如刈草 令心復生
위도행자 불여욕회 선주애본 무소식근 물여예초 영심부생

 

도를 수행하는 자는
욕망의 기회를 만들지 말아야 하네.
먼저 애욕의 근본을 잘라야 하고,
뿌리가 자라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마치 갈대를 자르듯이 
마음으로 하여금 다시는 자라나지 못하게 하라.

 

 

 

 

338.

如樹根深固 雖截猶復生 愛意不盡除 趣當還受苦.
여수근심고 수절유부생 애의부진제 취당환수고

 

나무가 잘려 나가도 
뿌리가 깊으면 새 움이 돋아나듯 
욕망의 뿌리를 뽑아내지 않으면 
생사의 고통은 자꾸만 되풀이된다.

 

 

 

 

339.

三十六使流 幷及心意漏 數數有邪見 依於欲想結.
삼십육사류 병급심의루 수수유아견 의종욕상결

 

쾌락으로 흘러가는 
서른여섯 개의 거센 물결로 된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은 
탐욕에 덮인 야망의 물결에 휩쓸린다.

 

 

 

 

 

340.

一切意流衍 愛結如葛藤 唯慧分明見 能斷意根原.
일체의류연 애결여갈등 유혜분명견 능단의근원

 

모든 욕망의 물결은 사방으로 흐르고 
쾌락의 덩굴은 이리저리 뻗는다.
덩굴이 뻗어가는줄 알고 있다면
지혜의 칼로 그 뿌리를 도려내라.

 

 

 

 

341.

夫從愛潤澤 思想爲滋蔓 愛欲深無底 老死是用增.
부종애윤택 사상위자만 애욕심무저 노사시용증

 

인간의 쾌락은 지나치기 쉬워 
그 애착은 축축하게 젖는다.
환락에 빠져 쾌락을 찾는 사람은
삶과 늙음의 괴로움을 받는다.

 

 

 

 

 

342.

衆生愛纏裏 猶兎在於置 爲結使所纏 數數受苦惱.

중생애전리 유토재어치 위결사소전 수수애고뇌

 

육체의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함정에 빠진 토끼처럼 맴돈다.
속박과 집착의 그물에 걸려
두고두고 괴로움을 받는다.

 

 

 

 

 

343.

若能滅彼愛 三有無復愛 比丘已離愛 寂滅歸泥洹.
약능멸피애 삼유무부애 비구이이애 적멸귀니원

 

육체의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함정에 빠진 토끼처럼 맴돈다.
그러니 수행자는 자신의 분수를 알고
육체의 욕망을 털어 버려라.

 

 

 

 

 

 

344.

非園脫於園 脫園復就園 當復觀此人 脫縛復就縛.
비원탈어원 탈원부취원 당부관차인 탈박부취박

 

욕망의 숲을 버리고 나왔으면서 
다시 욕망의 숲에 마음을 기울이고 
욕망의 숲에서 벗어낫으면서 
또다시 욕망의 숲으로 달려가는 사람을 보라.
그는 겨우 속박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속박으로 되돌아간다.

 

 

 

 

 

345.

雖獄有鉤鏁 慧人不謂牢 愚見妻子息 染着愛甚牢
수옥유구쇄 혜인불위뢰 우견처자식 염착애심뢰

 

지혜로운 이는 쇠와 나무와 풀로 엮은 
그 같은 사슬을 강하다고 하지 않는다.
보석이나 귀걸이나 팔찌를 가지고 싶듯이
자식과 아내에 대한 집착을 강하다고 한다.

 

 

 

 

 

346.

慧說愛爲獄 深固難得出 是故當斷棄 不視欲能安
혜설애위옥 심고난득출 시고당단기 불시욕능안

 

지혜로운 이는 무겁고 풀기 힘든 
그런 속박을 강하다고 한다.
사슬을 끊고 나서 미련이 없는 사람은
애정과 욕망을 버리고 수행자의 길을 간다.

 

 

 

 

 

347.

以淫樂自裏 譬如蠶作繭 智者能斷棄 不盻除衆苦
이음락자리 비여잠작견 지자능단기 불혜제중고

 

애정에 걸려 있는 자는 
욕망의 흐름을 따라간다.
거미가 자신이 만든 줄에 매달리듯이...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탐욕과 집착을 끊고
온갖 고뇌도 떨쳐 버리고
미련없이 훨훨 떠나간다.

 

 

 

 

 

348.

捨前捨後 捨間越有 一切盡捨 不受生死.
사전사후 사간월유 일체진사 불수생사

 

앞과 뒤를 버리고 중간을 버리라.
생사의 저쪽 기슭에 이른 사람은
모든 것에서 마음이 벗어났으니,
다시는 삶과 늙음의 업보를 받지 않으리라.

 

 

 

 

 

349.

心念放逸者 見淫以爲淨 恩愛意盛增 從是造獄牢.
심념방일자 견음이위정 은애의성증 종시조옥뇌

 

마음과 생각이 방탕한 자는
음탕함을 보고도 이로써 청정하다고 여긴다.
은애하는 의식만 무성히 더하여 
이를 좇아 지옥의 우리를 짓게 된다.

 

 

 

 

350.

覺意滅淫者 常念欲不淨 從是出邪獄 能斷老死患.
각의멸음자 상념욕부정 종시출사옥 능단노사환

 

의식을 깨달아 음탕함을 멸한 자는
항상 욕망을 부정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좇아 삿된 지옥을 벗어나게 되고,
능히 늙고 죽는 근심마저 끊게 된다.

 

 

 

 

 

351.

無欲無有畏 恬淡無憂患 欲除使結解 是爲長出淵.
무욕무유외 념담무우환 욕제사결해 시위장출연

 

욕망이 없으면 두려움도 있을 수 없고, 
고요히 하면 근심도 걱정도 없게 된다.
욕망을 억제하고 맺힌 것을 풀어야
이로써 길이 생사의 늪에서 벗어나게 된다.

 

 

 

 

352.

盡道除獄縛 一切此彼解 已得度邊行 是爲大智士
진도제옥박 일체차피해 이득도변행 시위대지사

 

도에 매진하여 지옥의 속박을 제거하고,
일체의 애착과 욕망을 풀어내면
이미 득도하여 세속을 벗어난 행위라서 
이를 크게 지혜로운 이라 한다.

 

 

 

 

 

353.

若覺一切法 能不著諸法 一切愛意解 是爲通聖意.
약각일체법 능불저제법 일체애의해 시위통성의

 

만약 일체의 법을 깨닫고자 하면
능히 모든 법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일체의 애욕을 의식에서 법어 놓아야 
이를 성인의 뜻에 통한 것이라 한다.

 

 

 

 

 

354.

衆施經施勝 衆味道味勝 衆樂法樂勝 愛盡勝衆苦.
중시경시승 중미도미승 중낙법낙승 애진승중고

 

진리를 베푸는 것이 최고의 베품이고 
진리의 맛은 맛 중의 맛이다.
진리의 즐거움은 즐거움 중 으뜸이고
욕망의 소멸은 모든 괴로움을 이긴다.

 

 

 

 

 

355.

愚以貪自縛 不求度彼岸 爲貪愛欲故 害人亦自害.
우이식자박 불구도피안 위탐애욕고 해인역자해

 

어리석어 탐욕으로써 스스로 결박되면
피안으로 건너가는 길 구하지 못한다.
탐욕과 애욕이 되는 연고로 
남도 해치고 또한 스스로도 해친다.

 

 

 

 

356.

愛欲意爲田 狀怒痴爲種 故施度世者 得福無有量.
애욕의위전 장노치위종 고시도세자 득복무유량

 

애욕으로 의식의 밭을 삼으면
음탕함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씨앗이 된다.
이 같은 연고를 세간에서 건져 주는 자는 
얻어지는 복도 헤아릴 수 없다.

 

 

 

 

357.

한문자료 소실

 

잡초는 논밭을 망치게 하고, 성냄은 사람들을 망치게 한다.
성냄이 없는 이에게 바치는 공양은 큰 보상을 가져오리라.

 

 

 

 

358.

한문자료 소실

 

잡초는 논밭을 망치게 하고, 어리석음은 사람들을 망치게 한다.
어리석음이 없는 이에게 바치는 공양은 큰 보강을 가져오리라.

 

 

 

 

359.

한문자료 소실

 

잡초는 논밭을 망치게 하고, 욕망은 사람들을 망치게 한다.
욕망이 없는 이에게 바치는 공양은 큰 보상을 가져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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