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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법구경

법구경 - 第 23 章. 상유품 (象喩品)

by Marah Ton 2023. 10. 26.
법구경 - 第 23 章. 상유품 (象喩品)

 

 

 


 

 

 

코끼리의 장

 

320.

我如象鬪 不恐中箭 常以誠信 度無戒人
아여상투 불공중전 상이성신 도무계인

 

싸움터에서 화살을 맞고도 
참고 견디는 코끼리처럼 
나도 비난을 견디리라.
사람들 중에는 질이 나쁜 무리도 있으니까...

 

 

 

 

 

321.

譬象調正 可中王乘 調爲尊人 乃受誠信
비상조정 가중왕승 조위존인 내수성신

 

비유컨대 코끼리가 잘 길들여지면
임금이 타기에 알 맞는 것처럼
잘 길들여진 사람도 존귀한 사람이 되어
남의 정성과 믿음을 받게 된다.

 

 

 

 

322.

雖爲常調 如彼新馳 亦最善象 不如自調
수위상조 여피신치 역최선상 불여자조

 

길들인 당나귀도 좋다.
인더스 산의 명마도 좋다.
전쟁용 큰 코끼리도 좋다.
그러나 자신을 다루는 사람은 더욱 좋다.

 

 

 

 

 

323.

彼不能適 人所不至 唯自調者 能到調方
피불능적 인소불지 유자조자 능도조방

 

당나귀나 말이나 코끼리로도 사
람이 가지 못하는 곳에는 갈 수 없다.
오직 잘 다루어진 자신을 탄 사람,
그 사람만이 거기에 갈 수 있다.

 

 

 

 

 

324.

如象名財守 猛害難禁制 繫絆不與食 而猶暴逸象
여상명재수 맹해난금제 계반불여식 이유폭일상

 

이름이 재수(財守)라고 하는 코끼리는 
사납게 해치어 
억제하고 금하기 어렵나니 
묶어 두면 주는 밥도 먹지 않아 
마치 사납게 달아나는 코끼리 같다.

 

 

 

 

 

325.

沒在惡行者 恒以貪自繫 其象不知厭 故數入胞胎
몰재악행자 항이탐자계 기상불지염 고수입포태

 

악행에 빠져 있는 사람은
항상 탐욕 때문에 스스로를 결박함이
순해질 줄 모르는 코끼리 같으므로
그래서 자주 **포태**에 들어간다.

** 포태(胞胎) : 모태 속에 들어가 윤회함 

 

 

 

 

 

326.

本意爲純行 及常行所安 悉捨降伏結 如鉤制象調
본의위순행 급상행소안 실사항복결 여구제상조

 

본래의 마음으로 순결한 행을 하고
또한 항상 편안하도록 행하며
모두를 버리고 번뇌를 항복 받으면
갈고리로 코끼리를 조련하여 길들임과 같다.

 

 

 

 

 

 

327.

樂道不放逸 常能自護心 是爲拔身苦 如象出于陷.
낙도불방일 능상자호심 시위발신고 여상출우함

 

도를 즐기며 방일하지 않고 
능히 항상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면 
이것은 몸의 괴로움을 빼는 것이니 
마치 코끼리가 구덩이에서 나옴과 같다.

 

 

 

 

 

328.

若得賢能伴 俱行行善悍 能伏諸所聞 至到不失意
약득현능반 구행행선한 능복제소문 지도부실의

 

생각이 깊고 총명하고 성실한 
지혜로운 도반이 될 친구를 만났거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하고 
마음을 놓고 기꺼이 함께 가라.

 

 

 

 

 

329.

不得賢能伴 俱行行惡悍 廣斷王邑里 寧獨不爲惡
불득현능반 구행행악한 광단왕읍리 영독불위악

 

어질고 유능한 짝을 얻지 못하여
둘이 함께 악행을 심히 한다면
왕의 넓은 읍과 마을의 인연을 끊고
차라리 혼자가 되어 악을 짓지 말지니라.

 

 

 

 

 

330.

寧獨行爲善 不與愚爲侶 獨而不爲惡 如象驚自護
영독행위선 불여우위려 독이불위악 여상경자호

 

차라리 혼자서 선을 행할지언정 
어리석은 자와 더불어 짝하지 말 것이니...
혼자서 악을 짓지 않음이 
마치 놀란 코끼리가 제 몸을 보호하듯 하라.

 

 

 

 

 

331.

生而有利安 伴軟和爲安 命盡爲福安 衆惡不犯安
생이유리안 반화위안 명진위복안 중악불범안

 

일이 생겼을 떄 
벗이 있음은 즐겁고 
만족은 어떤 경우에나 즐겁다.
착하게 살면 죽는 순간에도 즐겁고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은 즐겁다.

 

 

 

 

 

332.

人家有母樂 有父斯亦樂 世有沙門樂 天下有道樂
인가유모락 유부사역락 세유사문락 천하유도락

 

사람의 집에 어머니가 계시면 즐겁고
아버지가 계시면 이 또한 즐겁다.
세상에는 **사문**이 있음이 즐겁고
천하에는 도가 있어서 즐겁다.

** 사문(沙門) : 중을 일컬음. 불문에 들어와 도를 닦는 사람.

 

 

 

 

333.

持戒終老安 信正所正善 智慧最安身 不犯惡最樂.
지계종노안 신정소정선 지혜최안신 불범악최락

 

계율을 가지면 마침내 늙어서 편안하고 
바른 것을 믿으면 바른 것이 좋으며
지혜가 가장 몸을 편안하게 하고 
악을 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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