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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법구경

법구경 - 第 25 章. 비구품 (比丘品)

by Marah Ton 2023. 10. 27.
법구경 - 第 25 章. 비구품 (比丘品)

 

 


 

 

 

탁발승(托鉢僧)의 장

 

360.

端目耳鼻口 身意常守正 比丘行如是 可以免衆苦.
단목이비구 신의상수정 비구행여시 가이면중고

 

눈과 귀와 코와 입을 단정히 하고,
몸과 의식을 항상 바르게 지켜야 한다.
비구는 행실이 이와 같아야
가히 이로써 모든 괴로움을 면하게 된다.

 

 

 

 

361.

한문자료 소실

 

육신을 자제하는 것은 착한 일이고 
말을 자제하는 것도 착한 일이다.
생각을 자제하는 것도 착한 일이고
모든 것을 자제하는 것 또한 착한 일이다.
모든 것을 자제하는 수행자는
온갖 괴로움에서 벗어나리라.

 

 

 

 

 

362.

手足莫妄犯 節言愼所行 常內樂定意 守一行寂然.
수족막망법 절언신소행 상내락정의 수일행적연

 

손을 삼가고 발을 삼가고 말을 삼가고 
지극히 삼가고 안으로 기뻐하고 
마음이 안정되고 홀로 넉넉한 줄 아는 사람을 
수행자라 부른다.

 

 

 

 

363.

學當守口 寡言安徐 法義爲定 言必柔軟.
학당수구 과언안서 법의위정 언필유연

 

혀를 조심하고 생각을 깊이해 말하고 
잘난 체하지 않고 
인생의 목적과 진리를 밝히는 수행자의 
설법은 감미롭다.

 

 

 

 

364.

樂法欲法 思惟安法 比丘依法 正而不費.
낙법욕법 사유안법 비구의법 정이불비

 

진리를 즐기고 진리를 기뻐하고 
진리에 따라 명상하고 
진리를 따르는 수행자는 
바른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365.

學無求利 無愛他行 比丘好他 不得定意.
학무구리 무애타행 비구호타 부득정의

 

자기가 얻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남을 부러워하지도 말라.
남을 부러워하는 수행자는
마음의 안정을 얻지 못한다.

 

 

 

 

366.

比丘少取 以得無積 天人所譽 生淨無穢.
비구소취 이득무적 천인소예 생정무애

 

비록 적게 얻었더라도 
얻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수행자는 
신들도 칭찬할 것이다.
그의 깨끗하고 게으르지 않은 생활을 보고...

 

 

 

 

 

367.

一切名色 非有莫惑 不近不憂 乃爲比丘.
일체명색 비유막혹 불근불우 내위비구

 

몸과 마음에 내 것이란 생각 없고 
그것이 없어진다고 해서 
조금도 걱정하지 않는 사람,
그를 진정한 수행자라 부른다.

 

 

 

 

368.

比丘爲慈 愛敬佛敎 深入止觀 滅行乃安.
비구위자 애경불교 심입지관 멸행내안

 

자비로운 생활을 하고 
부처의 가르침을 믿는 수행자는 
고요를 얻고 윤회가 멎은 
축복받은 대자유에 이르리라.

 

 

 

 

369.

比丘扈船 中虛則輕 除淫怒痴 是爲泥洹.
비구호선 중허즉경 제음노치 시위니원

 

수행자여!
배안에 스며든 물을 퍼내라.
배가 가벼워 속력이 빨라질 것이다.
이와 같이 탐욕과 성냄을 끊어 버리면
그대는 마침내 대자유의 기슭에 닿게 되리라.

 

 

 

 

 

 

370.

捨五斷五 思惟五根 能分別五 乃渡河淵.
사오단오 사유오근 능분별오 내도하연

 

**다섯 가지 집착**을 끊어 버리고
다섯 가지 집착을 던져 버리고 
또다시 다섯 가지 집착을 극복하라.
이 다섯 가지 집착을 초월한 수행자는
거센 바다를 건넌 사람이다.

** 다섯 가지 집착 : 욕심, 성냄, 어리석음, 교만, 고정관념

 

 

 

 

371.

禪無放逸 莫爲欲亂 不呑鎔銅 自惱憔形.
선무방일 막위욕란 불탄용동 자뇌초형

 

선정은 방탕함이 없어야 하니
욕망으로 어지러워지지 못하도록 하고
용광로의 구리물을 마시지 않았다.
해도 스스로의 번뇌로 몸이 파리하게 된다.

 

 

 

 

372.

無禪不智 無智不禪 道從禪智 得至泥洹.
무선무지 무지불선 도종선지 득지니원

 

지혜가 없는 자에게는 깊은 명상이 없고 
깊은 명상이 없는 자에게는 
지혜 또한 없다.
지혜와 깊은 명상을 갖춘 사람은
절대 자유에 가까워진 것이다.

 

 

 

 

 

373.

當學入空 靜居止意 樂獨屛處 一心觀法.
당학입공 정거지의 낙독병처 일심관법

 

인기척이 없는 빈집에 들어가 
마음을 가라 앉히고 
바른 진리를 관찰하는 수행자는 
인간을 초월한 기쁨을 누린다.

 

 

 

 

374.

當制五陰 伏意如水 淸淨和悅 爲甘露味.
상제오음 복의여수 청정화열 위감로비

 

마땅히 오음을 억제하고
항복 받은 의식을 물과 같이 흐르게 하라.
청정하게 조화된 기쁨이야말로 
감의 맛이라 한다.

 

 

 

 

375.

不受所有 爲慧比丘 攝根知足 戒律悉持.
불수소유 위혜비구 섭근지족 계율실시

 

지혜로운 수행자가 처음 할 일은 
감각을 지키고 만족할 줄 알고 
계율에 따라 절제하고 맑고 부지런한 
친구와 사귀는 일이다.

 

 

 

 

376.

生當行淨 求善師友 知者成人 度苦致喜.
생당행정 구선사우 지자성인 도고치희

 

삶은 마땅히 청정히 행하여야 하고,
훌륭한 스승과 벗을 구해야 한다.
이를 아는 자는 인격을 이루고,
괴로움을 벗어나 기쁨에 이른다.

 

 

 

 

377.

如衛師華 熟知自墮 釋淫怒痴 生死自解.
여위사화 숙여자타 석음노치 생사자해

 

마치 위사화가 익으면
스스로 떨어질 때를 알게 되듯이
음탕함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풀어내면
생사에서 절로 벗어나게 된다.

 

 

 

 

 

378.

止身止言 心守玄默 比丘棄世 是爲受寂.
지신지언 심수현묵 비구기세 시위수적

 

행동이 진지하고 말씨가 조용하며 
마음이 안정되고 
세상의 쾌락을 버린 수행자를 
대자유에 이른 사람 이라 부른다.

 

 

 

 

 

379.

當自勅身 內與心爭 護身念諦 比丘惟安.
당자칙신 내여심쟁 호신염체 비구유안

 

스스로 자신을 일깨우라.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라.
자신을 지키고 반성하면
그대는 평화롭게 살게 되리라.

 

 

 

 

 

380.

我自爲我 計無有我 故當損我 調乃爲賢.
아자위아 계무유아 고당손아 조내위현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이고 
자기야말로 자신의 의지할 곳 
그러니 말장수가 좋은 말을 다루듯이 
자기 자신을 잘 다루라.

 

 

 

 

381.

喜在佛敎 可以多喜 至到寂寞 行滅永安.
희재불교 가이다희 지도적막 행멸영안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행자는 
기쁨에 넘쳐 고요하며 
생사윤회가 멎은 
절대 평화의 경지에 이를 것이다.

 

 

 

 

 

382.

儻有少行 應佛敎戒 此照世間 如日無曀.
당유소행 응불교계 차조세간 여일무예

 

비록 나이 어리더라도 
부처의 가르침에 전념하는 수행자는 
이 세상을 밝게 비추리라.
구름에서 벗어난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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