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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

쉽게 이해하는 생활 속 불교 용어

by Marah Ton 2021. 7. 18.
쉽게 이해하는 생활 속 불교 용어

 

 

 

 

가부좌

가부좌는 결가부좌의 줄임말로, 결가부좌란 앉는 법의 한 가지입니다. '가'는 발의 안, '부'는 발의 등을 말하며, 오른쪽 발을 우선 왼쪽 허벅지 위에 얹고 다음에 왼쪽 발을 오른쪽 위에 얹어 앉는 법입니다.

결과부좌에 대해 한쪽 발을 좌우의 한쪽 허벅지 위에 놓는 것을, 반가좌라고 합니다. 반가좌는 오른발을 왼발의 밑에 두면, 왼발이 오른발 아래에 감추어 지고, 오른발 바닥만이 위를 향하게 됩니다. 선종에서는 결과부좌를 좌선의 바른 자세로 정하고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란 귀의한다는 뜻이고, '아미타'는 영원하다는 뜻이며, '불'은 깨달은 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무아미타불'은 '영원한 지혜의 눈을 뜨신 어른께 귀의한다'라는 뜻입니다. 또한 관세음보살은 대자대비한 마음으로 중생들을 구제하고 제도하는 분입니다. 여러가지 풀이가 있지만 결국 일맥상통 하는 뜻은 진리에 눈뜨고 넓은 마음으로 자비를 행하면 누구든지 아미타불이 될 수 있고 관세음보살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라니

다라니는 산스크리트어 ‘dharani’의 한자표기이며 진언이라고도 하는데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으로 신비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고 믿어지는 주문을 뜻합니다. 보통 다라니에는 크게 두가지 뜻이 있는데,

  1. 지혜 혹은 삼매를 말하는 것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그 뜻을 분별하여 자신의 마음에 간직하고 유지시킨다는 의미입니다.
  2. 진언을 말하는 것으로, 범어를 번역하지 않고 음 그대로 적어서 외는 것입니다. 대개 짧은 것은 진언 또는 주라 말하고, 긴 것은 다라니 또는 대주라고 말합니다.

 

 

 

 

업은 산스크리트어 'karma' 를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며, '짓는다'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이나 생각 혹은 행동 일체를 말하며 우리가 짓는 모든 행위, 곧 업은 우연한 소행이 아닙니다. 이말인 즉슨, 모든 행위는 결국 마음의 소행이며 우리가 했던 모든 행동, 말, 생각들이 축적된 것입니다.
또한, 업은 업보 혹은 과보라는 말과 함께 사용되기도 하는데 전생에 지은 선악의 소행으로 인하여 현세에서 받는 응보 로서 윤리에 관한 불교의 핵심 교리이기도 합니다.

 

 

 

 

중생

중생이란 온갖 미물에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가진 모든것을 지칭하며 생을 거듭하며 살아가는 생명, 곧 윤회하는 존재를 말합니다. 보통은 윤회를 벗어난 부처님과 대칭되는 개념으로 탐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을 지닌 존재로 여겨집니다.

 

 

 

 

 

 

 

 

도량

도량은 산스크리트어 'bodhi-mandala' 를 번역한 것이며, 보리도장 혹은 보리장이라고도 합니다. 원래는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장소를 일컫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사찰의 울타리 안을 가리키는 말로서 불도수행을 위한 모든 신성한 장소를 도량이라고 부릅니다. 

 

 

 

 

사미계

사미가 지켜야할 오계를 포함한 10가지 계율로, 

  1. 살아있는 목숨을 죽이지 말 것
  2. 남의 것을 홈치지 말 것
  3. 간음하지 말 것
  4. 거짓말 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6. 높고 넓은 평상에 앉거나 자지 말 것
  7. 머리에 꽃이나 보석으로 장식하지 말 것
  8. 몸에 향수를 뿌리지 말 것
  9. 풍류객처럼 노래하고 춤추지 말 것
  10. 때 아닌 때 식사하지 말 것

 

 

 

 

사미, 사미니

  • 사미 : 행자행활을 거쳐 사미계를 받은 만 20세 미만의 남자스님을 부르는 호칭
  • 사미니 : 행자행활을 거쳐 사미계를 받은 만 20세 미만의 여자스님을 부르는 호칭

 

 

 

 

미륵불

부처님이 열반 한 뒤 56억 7000만년이 지나면 인간세상에 내려와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고 극락세상을 열어주시는 부처님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으로 이 미륵불이 하나의 신앙처럼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로도 잘 알려진 후고구려의 궁예가 이 미륵불 행세를 하며 백성들을 괴롭혔던 걸로 전해집니다.

 

 

    

 

야단법석

야단법석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대표적인 불교용어로, 그 뜻은 야외에 단을 만들고 부처님 법을 설한다는 말입니다. 야외에서 수많은 인원들이 모여 설법을 들으니 시끌벅적하며 질서가 없어 어수선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쓰던말이 일반용어가 되어 많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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